아시아나항공이 사라지는 12월 17일 이후…내 항공권·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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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약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17일 이후 출발하는 기존 아시아나항공 예약과 항공권을 대한항공 체계로 순차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가 14일 양사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최종 승인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컸던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처리 기준도 확정됐다. 양사가 발표한 Q&A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알아둬야 할 내용을 정리했다.

■ 이미 산 아시아나 항공권은? ‘OZ→KE’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항공편명이다. 12월 17일부터 기존 아시아나항공 운항편은 아시아나항공을 뜻하는 ‘OZ’가 아닌 대한항공의 ‘KE’ 편명으로 운항한다. 이미 아시아나항공 항공권을 샀다고 해서 새 항공권을 다시 구매할 필요는 없다. 12월 17일 이후 출발하는 기존 아시아나항공 구매 고객의 예약과 항공권 정보는 자동으로 대한항공 시스템에 순차 이관된다. 이관 대상 고객에게는 알림톡과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새로운 항공편과 예약 정보가 개별 안내된다. 아시아나항공으로 구매했어도 탑승일이 12월 17일 이후라면 새로운 편명과 항공권 정보를 출발 전에 다시 확인해야 한다.
■ 좌석·부가서비스도 그대로 이관
항공권만 대한항공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성명과 연락처, 이메일, 여권정보, 생년월일, 회원번호, 예약번호 등 항공권 예약에 필요한 정보도 대한항공으로 이관된다. 별도로 고객이 대한항공에서 같은 여정을 다시 예약하는 절차는 필요하지 않다.
기존에 신청한 부가서비스도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추가 수하물과 유료좌석, 특별기내식 등 기존 신청 내역은 대한항공으로 예약정보가 이관된 뒤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이관 이후 대한항공에서 안내받은 새로운 예약 내역을 통해 좌석과 부가서비스 신청 내용 등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약정보를 대한항공으로 넘기는 데 동의하지 않는 선택도 가능하다. 이 경우 11월 1일 오후 10시까지 아시아나항공이나 최초 예매처에 개인정보 이전 거부 의사를 알려야 한다. 예약은 취소되고 항공권은 수수료 없이 환불된다.
■ 체크인·수하물도 대한항공 기준
여행 당일 공항에서 이용하는 서비스도 12월 17일을 기점으로 대한항공 체계로 넘어간다. 이날부터 체크인과 수하물 등 운송 서비스에는 대한항공의 여객운송약관이 적용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에게 더 유리한 일부 조항에 대해서는 기존 아시아나항공 여객운송약관을 적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 항공권을 바꾸거나 환불하고 싶다면 어디로?
항공편명 변경과 예약정보 이관을 마친 항공권의 경우 12월 16일까지는 아시아나항공 또는 항공권을 구매한 예매처에 요청하면 된다. 12월 17일부터는 대한항공 또는 예매처를 통해 변경·환불 절차를 밟는다. 여행사나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구매했다면 통합 이후에도 우선 해당 구매처에 문의하면 된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중복 노선은?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 양사의 중복 운항을 이유로 공급을 축소하는 노선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양사가 비슷한 시간에 각각 운항하던 노선은 출발 시간대를 분산하는 등 스케줄을 재편할 수는 있다.
■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어떻게?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는 통합 당일 일괄 소멸하거나 곧바로 스카이패스로 바뀌지 않는다. 공정위가 최종 승인한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따르면 기존 아시아나항공 잔여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으로 이관한 뒤 통합일부터 10년간 별도로 유지·운영한다. 기존 마일리지의 유효기간도 그대로 적용된다. 고객은 이를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그대로 사용하거나 원하는 시점에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공제 기준을 적용해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전 노선의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좌석을 승급할 수도 있다.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의 출범 이후 새로 적립되는 탑승·제휴 마일리지는 모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더 이상 새로 쌓이지 않는다. 항공권을 통합 전에 구매했더라도 통합일 이후 탑승해 새롭게 적립되는 탑승 마일리지는 스카이패스로 적립된다.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스카이패스로 바꾸고 싶다면 원하는 시점에 전환할 수 있다. 전환 비율은 항공편 탑승으로 모은 마일리지가 1대 1, 신용카드 등 제휴사를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가 1대 0.82다. 전환을 신청할 때는 보유한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체를 한꺼번에 전환해야 한다. 10년간의 별도 운영기간이 끝난 뒤 남아 있는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일괄 전환된다.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 마일리지 보너스 좌석을 통합 이전의 보너스 탑승 실적 이상으로 유지하고, 전체 마일리지 사용량도 통합 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회원의 합산 연간 마일리지 사용량보다 약 20% 이상 높은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용카드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대부분 주요 카드사들은 지난해부터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에 대해 신규 발급을 중단한 상태지만, 기존 고객은 카드 유효기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통합일 이후 제휴 마일리지는 스카이패스로 적립된다.
■ 아시아나 우수회원은 대한항공에서 어떤 등급?
아시아나항공 평생 플래티늄 회원은 대한항공 ‘밀리언 마일러’ 평생회원으로, 평생 다이아몬드 플러스는 ‘모닝캄 프리미엄’ 평생회원으로 전환된다. 24개월 다이아몬드 플러스와 다이아몬드 회원은 신설되는 ‘모닝캄 셀렉트’ 24개월 회원으로, 골드 회원은 모닝캄 24개월 회원으로 매칭된다. 모닝캄 셀렉트에는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혜택이 제공된다. 이미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양쪽에서 우수회원인 경우에는 아시아나 등급을 기준으로 매칭된 등급과 기존 스카이패스 등급 가운데 더 높은 등급을 받는다.
■ 안녕, 스타얼라이언스…17일부터 스카이팀으로
아시아나항공은 12월 16일 오후 11시 59분(한국시간)을 끝으로 스타얼라이언스를 공식 탈퇴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클럽 우수회원에게 제공되던 스타얼라이언스의 라운지, 전용 체크인 카운터, 추가 수하물 등의 혜택은 12월 16일 탑승편까지 이용할 수 있다. 17일부터는 매칭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등급을 기준으로 스카이팀 회원사에서 라운지와 우선 체크인, 추가 수하물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를 타고 이미 적립한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탈퇴와 함께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기존에 적립한 마일리지는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별도 관리돼 잔액과 유효기간이 유지된다. 다만 제휴 항공사마다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과 탑승이 종료되는 날짜가 달라 해당 항공사의 발권·탑승 가능일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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