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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견적·예약, 카카오톡으로 요청…AI가 자동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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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트래블테크 기업 리아드코퍼레이션이 B2B SaaS 플랫폼 ‘예약(yeyak)’을 앞세워 소규모 여행사들도 손쉽게 이용 가능한 카카오톡 기반의 ‘예약 심부름’ 서비스를 선보였다.

야놀자 그룹에서 전략, 투자·인수, 영업, 신사업 개발 등을 두루 경험한 이병주 대표는 특히 기술 도입과 디지털 전환이 더딘 B2B 여행 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에 주목했다. 중소 여행사 대부분이 여전히 호텔 소싱부터 메일·전화 문의, 엑셀 견적서 작성, 마진 및 취소 규정 대조 작업을 오퍼레이터의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창업 초창기에는 B2C OTA 플랫폼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B2B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어려움과 비효율적인 점들을 더 실감했다”며 “특히 오퍼레이터의 높은 업무 피로도와 구인난, 수작업 중심의 견적 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하지 않고는 여행사의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해 B2B 전용 AX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리아드코퍼레이션 이병주 대표는 “전담 오퍼레이터나 개발 인력이 부족한 중소 여행사 사장님들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만능 AI 여행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 손고은 기자
리아드코퍼레이션 이병주 대표는 “전담 오퍼레이터나 개발 인력이 부족한 중소 여행사 사장님들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만능 AI 여행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 손고은 기자

리아드코퍼레이션의 ‘예약’은 전 세계 300만 개 이상의 호텔 인벤토리를 병렬적으로 조회·비교하며, AI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B2B 요금을 빠르게 산출하고, 사용자 전용 예약 페이지 생성과 정산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반나절 이상 소요되던 다도시·단체 호텔 견적 업무를 4~7배까지 단축할 수 있다. 현재 VIP 컨시어지 여행사나 MICE 전문 여행사, 엔터프라이즈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8월 초 새롭게 도입된 ‘예약 심부름’ 서비스 / 리아드코퍼레이션 
8월 초 새롭게 도입된 ‘예약 심부름’ 서비스 / 리아드코퍼레이션 

특히 8월 초 새롭게 도입된 ‘예약 심부름’ 서비스는 프로그램 설치나 별도의 구독료 없이,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해 “삿포로 2박, 성인 4명, 조식 포함”과 같이 조건만 보내면 평균 5분 이내에 적합한 견적을 제공해 준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 여행사를 겨냥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친근한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견적 요청 이후로는 AI가 조회·계산·견적 생성을 맡고, 예외 처리 및 상업 계약은 전문 인력이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앞으로 리아드코퍼레이션은 주력인 호텔 예약 및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넘어 항공, 렌터카, 가이드, 패키지 상품 등 여행 구성 요소 전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예약 심부름은 여행사를 대체하거나 직원을 줄이려는 것이 아니라, 백오피스를 통해 기존 인원으로 더 많은 물량을 소화하게 만드는 생산성 도구”라며 “전담 오퍼레이터나 개발 인력이 부족한 중소 여행사들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반복 업무는 기계에 맡기고, 상담과 제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능 AI 여행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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