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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집행임원제 막 올랐다…조좌진 체제 ‘Chapter 2’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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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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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의 새 경영 체제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하나투어는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조좌진 신임 대표집행임원 선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핵심 사업 부문을 맡을 집행임원 진용도 갖췄다.

 

외부 CEO+사업 책임자 형태 ‘집행임원제’

새 집행임원제에서 대표집행임원은 조좌진 대표가 맡는다. 공급본부 류창호 본부장, 영업본부 류양길 본부장, 상품기획본부 김창훈 본부장도 각각 집행임원으로 선임됐다. 이사회가 전략적 의사결정과 감독에 집중하고, 경영진에는 실행에 필요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한다는 집행임원제의 구체적인 진용이 갖춰진 셈이다.

특히 여행업 외부에서 영입한 조 대표가 전체 전략과 변화를 이끌고, 여행사의 핵심 기능인 공급·영업·상품기획은 각 사업 부문 책임자들이 실행하는 구조가 눈에 띈다. 조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사와 금융·카드업계에서 약 35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여행업 경험이 없는 외부 CEO를 선택한 만큼, 업계에서는 새로운 관점의 전략과 기존 여행사업 조직의 전문성을 어떻게 결합할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조좌진 신임 대표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략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새로운 성장 방향을 담은 중장기 전략 ‘하나투어 Chapter 2’를 발표했다 / 하나투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조좌진 신임 대표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략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새로운 성장 방향을 담은 중장기 전략 ‘하나투어 Chapter 2’를 발표했다 / 하나투어 

‘하나투어 Chapter 2’ 3대 전략은?

조 대표는 프리미엄 여행, 인바운드, AI를 3대 축으로 한 중장기 전략 ‘하나투어 Chapter 2’를 제시했다. 첫 번째 승부처는 프리미엄 테마 여행이다.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세분화해 희소성 있는 경험을 만들고, 기획부터 사후 관리까지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송출객 확대 중심에서 벗어나 재구매율과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확보해 고객 1인당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고유가와 고환율 등으로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고 2분기 수익성도 약화된 만큼, 프리미엄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 하나의 변화는 인바운드다. 아웃바운드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가 방한 외국인 여행 시장을 핵심 성장축으로 전면에 올렸다. 의료·뷰티, 공연, 미식, 쇼핑 등 K-컬처 콘텐츠를 확대하고 국내외 고객 접점과 플랫폼, 현지 운영 역량을 연결해 방한 전·중·후를 아우르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아웃바운드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다만 고객 확보와 유통, 현지 마케팅 방식이 다른 인바운드 사업을 얼마나 빠르게 키울 수 있느냐가 과제다.

AI는 운영 효율과 직결된 전략이다. 하나투어는 상품 기획과 고객 상담, 타깃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AI를 적용해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꾀한다. 상품 구성부터 상담, 예약, 현지 대응까지 사람의 개입이 많은 여행업 특성상, AI가 실제 업무 방식과 운영 효율을 얼마나 바꿀지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한편, 이날 송미선 대표이사는 사임했으며, 하나투어는 조좌진 대표집행임원 체제로 공식 전환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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