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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항공사 통합 마침표…‘외형적 결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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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항공사(FSC)의 결합이 법적·제도적 결의 절차를 마무리하며 메가 캐리어 출범을 향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2일 각각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대한항공은 소규모합병 방식을 적용해 이사회 의결로 주주총회를 대체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참석 주주 99.3%의 높은 찬성률로 주총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 5월 체결된 합병계약이 양사 주주 및 이사회의 공식 승인을 얻음에 따라, 양사는 채권자 보호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17일 합병 등기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양사 주주 및 이사회의 공식 승인을 얻으며 최종 결의됐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양사 주주 및 이사회의 공식 승인을 얻으며 최종 결의됐다 / 대한항공 

이번 결의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구조적 기틀은 마련됐으나, 시장에서는 향후 4개월간 진행될 실질적인 체질 개선 작업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조건부 인가를 받은 양사는 현재 통합사 운항증명(AOC) 변경 및 해외 항공당국의 운항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항공기 운항의 안정성을 증명하는 AOC 교부 및 해외 당국의 승인 여부는 출범 당일 노선 정상 운항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기업결합 후 조직 통합(PMI)의 연착륙 여부도 당면 과제다. 양사는 여객·화물 직무 교육 및 운항·객실 부문 합동 훈련, 시스템 통합 작업을 진행하며 조직 간 이질감 해소에 나서고 있다. 서류상 합병을 넘어 운항 표준화, 전산 통합, 수십 년간 형성된 조직문화의 차이를 얼마나 신속하게 메우느냐가 향후 통합 항공사의 운영 효율성 및 국적 항공사로서의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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