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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급감·대외 악재에 상장 여행사도 ‘비상경영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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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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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고환율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 여행사인 모두투어가 비상경영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모두투어는 유가·환율 급등 등 대외 변수 지속과 영업이익 적자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7월27일부터 경영 정상화 시점까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원 보수를 등기임원 20%, 본부장 15%, 미등기임원 10% 삭감하기로 했다.

모두투어가 7월27일부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 AI 생성 이미지 
모두투어가 7월27일부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 AI 생성 이미지 

조직 개편과 수시 인사명령도 이어졌다. 모두투어는 7월27일자로 신설되는 비상경영대책위원장에 염경수 상무(CFO)를 보임했다. 염 상무는 기존 운영지원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운영기획본부장에 더해 총 4개 본부장 직책을 겸직하게 됐다. 반면 일부 본부장급 임원 2명은 직책 해제 후 인적자원관리팀 대기발령 조치됐다.

이번 비상경영 전환의 배경에는 상반기 실적 감소와 모객 부진에 따른 재무 부담이 자리 잡고 있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모두투어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13억3,955만원, 영업이익은 28억3,250만원, 당기순이익은 45억6,56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 당기순이익은 32.6%, 영업이익은 64.4% 감소한 수치다. 1분기에는 흑자를 유지하긴 했지만, 2분기 들어 고환율·고유가 여파로 신규 예약 절벽 현상이 심화되면서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적자 전환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실제로 2분기 모두투어의 해외 송출객 수는 전년대비 2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모두투어 측은 “비상경영대책위원회는 대외 변수를 상시 점검하고 상품·영업·운영·지원 부문의 대응 방향을 조율하는 전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며 “의사결정 지원과 실행 속도를 높여 대외 환경 변화에 기민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이란 전쟁 이후 주요 여행사들의 위기 대응책은 잇따르는 모양새다. 앞서 교원투어는 지난 5월 고용 안정을 명목으로 무급 주4일제를 도입하고 6월 5% 내외의 조직 슬림화를 단행한 바 있다. 다만 교원투어의 무급 주4일제 조치는 한시적 시행을 마치고 현재 정상 근무 체제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중견여행사에 이어 상장 여행사인 모두투어마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면서, 업계에서는 여행산업 전반의 경영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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