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항공 1,488편 취소... 한국 인바운드엔 기회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조회 1 댓글 0본문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대거 줄면서 중국 관광수요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행 중국 수요가 약화된 가운데, 한국은 중국 방한객 회복세와 항공 공급 확대, 입국 편의 개선이 맞물리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 중국-일본 노선 위축, 방일 중국객도 급감
트래블 앤 투어 월드의 이달 보도에 따르면 항공 추적 플랫폼 '항반관자(DAST)'에서 집계한 결과 6월 중국 본토와 일본을 잇는 항공편 취소 규모는 1,488편으로 나타났다. 전체 취소율은 37.5%였고, 25개 중국-일본 노선은 한 달 동안 전편이 취소됐다. 주요 노선 중에서는 상하이-오사카 노선에서만 325편이 취소돼 타격이 컸다.
방일 중국인 관광객도 크게 줄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2026년 5월 방일 외래객을 355만9,900명으로 발표했다. 전년동월대비 3.6%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중국 본토 방문객은 31만3,000명으로 60.4% 줄었다. 1~5월 누계 기준 중국 본토 방일객도 전년 동기 대비 56.2% 감소한 171만7,400명에 그쳤다.

■ 방한 중국 여행객은 회복세
한국 업계가 주목할 부분은 취소된 방일 중국 관광객의 향방이다. 일본에서 중국인 방문객 감소와 항공편 취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동안, 한국은 중국 방한객 증가와 한중 항공 공급 확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연장이 맞물리고 있어서다. 중국 시장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달라지는 만큼 국내 인바운드 업계도 수요 유치 여건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방한 중국 관광객 시장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2026년 5월 한국관광통계에서 중국 방한객은 56만3,600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방한객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중국은 방한 인바운드 시장에서 최대 송출국으로 올라섰다.
■ 항공·입국 여건, 실제 방한 수요로 이어져야
한중 항공 공급 확대도 긍정적인 변수다. 국토교통부는 5월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운수권을 주 70회 늘리기로 합의했다. 여객 운수권은 주 608회에서 664회로 56회 증가하고, 화물 운수권은 주 54회에서 68회로 14회 늘어난다. 한중 운수권 확대는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합의로 인천-상하이, 인천-광저우 등 수요가 높은 노선의 증편 기반이 마련됐고, 부산, 청주 등 지방공항과 중국 주요 도시를 잇는 노선 확대 가능성도 커졌다. 올해 1분기 한중 노선 이용객은 439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414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조치가 연장된 점도 방한시장에는 우호적인 요인이다. 항공 공급 확대와 입국 편의가 맞물리면 단체관광 수요 유치 여건은 한층 나아질 수 있다. 다만 항공편과 입국 제도만으로 실제 방한 소비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관건은 개선된 여건을 실제 상품 판매와 소비 확대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중국 현지 판매 채널과의 협업, 방한 상품 구성, 쇼핑·관광 소비 동선 정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한국에는 중국 수요를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지만, 이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