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민 해외관광객, 올해 들어 첫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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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2.1%감소…고유가·고환율 여파?
파죽지세 방한 외래관광객, 두 자릿수 증가
내국인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시장이 5월 들어 처음으로 주춤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여행(인바운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대조적인 활황세를 보였다.

한국관광공사의 5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국민 해외관광객 수는 234만3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239만1,130명) 대비 2.1% 감소한 수치로, 올해 처음 나타난 역성장이다. 업계에서는 중동발 리스크 지속에 따른 고유가 여파로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점 수준으로 치솟은 데다, 고환율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전반적인 해외여행 경비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방한 외래관광객 시장은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5월 한 달간 방한 외래관광객은 194만5,809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162만9,387명) 대비 19.4% 증가했다. 방한 외래관광객 시장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며 활황을 과시하고 있는데, 시장별로는 중국이 56만4,000명(+16.4%)을 기록하며 방한 시장 1위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일본(35만8,000 명, +22.6%), 대만(19만2,000명, +25.6%), 미국(15만2,000명, +14.6%), 필리핀(7만명, +15.4%) 순으로 한국을 찾았다. 주요 핵심 5대 시장 모두 전년 대비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대만 시장의 가파른 상승세와 더불어 전 대륙에 걸쳐 고른 성장세가 관측됐다.
올해 1~5월 누적 방한 외래관광객은 총 872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1.0%, 국민 해외관광객수는 1,234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무부의 5월 도착지별 국민 출국자 현황에 따르면, 해외여행에 대한 비용 부담이 목적지 선택의 양극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부담이 적고 비행시간이 짧은 단거리 핵심 시장인 일본과 중국을 찾은 한국인은 각각 전년대비 14.1%, 9.2% 증가하며 쏠림 현상이 한층 가속화된 양상을 나타냈다. 반면 동남아시아와 장거리 노선은 지역별로 극명한 편차를 나타냈다. 태국(-31.4%), 필리핀(-33.3%), 괌(-51.2%) 등 전통적인 휴양지들은 물론 한국인 여행객 상위 목적지 3위에 해당하는 베트남(-20.7%) 역시 내림세가 뚜렷했다. 장거리 지역 역시 편차가 컸다. 유럽에서는 헝가리(+70.7%), 영국(+1.3%), 이탈리아(18.7%) 지역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나, 독일(-21,8%)과 프랑스(-14.4%), 스페인(-7.8%) 등 서유럽 주요국은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그밖에도 미국(-4.9%)은 소폭 감소한 반면 캐나다(+8.8%), 호주(+7.2%) 지역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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