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 국가관광전략회의, 준비 좀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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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 김선주, 손고은, 김다미 기자
*진행일 : 2026년 3월3일
국가관광전략회의, 준비 좀 제대로
김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 이후 뒷말이 많이 나돌고 있다.
다 여행업계 참석자들의 선정 기준과 발언 내용, 태도 등을 둘러싸고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많다.
손 도대체 누가 어떤 기준으로 여행업계 참석자를 선정했는지, 명색이 대통령 주재 회의인데 사전 리허설도 없이 한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 대통령이 참석하기 때문에 관심과 기대가 컸는데, 참석자들이 거기에 부응하지 못해서인 것 같다. 모 참가자에게 물어보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연락이 와서 참석했다고 한다.
김 여행업계는 문관부에서 섭외한 모양인데, 현장감이라든지 대표성이라든지 여러 측면에서 과연 그 자리에 어울리지는 의구심이 드는 참석자도 있었다.
손 특히 모 참석자의 경우, 대통령 질문에 황당한 대답을 해 보는 사람들마다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 회의 주제가 '방한관광 대전환'으로 인바운드로 정해져 있었는데, 이와는 결이 다른 얘기들도 오가서 더욱 어수선했다.
김 주제를 국내와 인바운드로 한정한 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편협하다고 생각한다. 관광산업은 인바운드, 국내, 아웃바운드 세 개의 축으로 구성돼 있는데 정부는 늘 아웃바운드는 대놓고 배제하는 경향이 있다. 산업적 측면에서 아웃바운드 부문의 가치와 역할, 중요성이 얼마나 큰 지 이해하지 못한 채 과거의 낡은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손 다음 회의 때는 아웃바운드를 주제로 회의를 해도 좋겠다. 그 다음에는 국내 여행업을 다루고.
다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한다. 주제 선정부터 참석자 섭외까지 보다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참석자들도 여행업계를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나가야 하고 말이다.
김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 참석 이후 7년 만에 대통령이 참석했는데, 그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다음에는 꼭 제대로 준비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겠다.
한국에서 크루즈 타고 내린다고?
김 중일 갈등 여파로 당초 일본으로 향하려던 중국발 크루즈가 한국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는데,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지 아니면 정착될지 궁금하다.
손 기존의 전세선 크루즈 말고 정기 크루즈선이 한국을 모항 또는 기항지로 삼아 운항하는 사례를 말한다. 대표적인 게 MSC 벨리시마호다. 8~9월에 부산 출도착 일정으로 12항차를 운항한다.
다 일단은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방향을 변경한 것은 맞는데, 운항 실적이 좋다면 정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지 않을까?
김 한국 모항의 크루즈 운항이 활성화된다면,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 같다. 그동안 크루즈 여행하면 비행기를 타고 동남아나 유럽까지 간 뒤 그곳에서 운항되는 크루즈에 합류하는 플라이&크루즈를 떠올리는 게 일반적이었다.
김 중일 갈등 여파라고 했는데, 운항 코스를 보면 일본 사세보(나가사키), 후쿠오카도 들른다.
손 아마 변경 전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코스가 짜여져 있었던 것 같은데, 부산 출도착으로 변경되면서 일본 기항이 최소화된 것 같다.
김 한국 모항의 기존 크루즈 전세선 모객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 같다.
다 수요가 한정된 시장에서 공급이 늘었으니 아무래도 그럴 수밖에 없다.
손 모두투어와 롯데관광개발이 크루즈 전세선을 운항하는데, 다행히 운항 시기가 서로 다르다.
다 새로운 여행상품으로서 크루즈가 지닌 가능성이 큰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대중화되면 좋겠다.
김 맞다. 크루즈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하는 수단으로서는 물론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단으로도 새롭게 인식하게 되면 갈수록 수요도 늘 것이다.
진행 및 정리=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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