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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크루즈 시장 커진다…대형 전세선 투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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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MSC 크루즈와 전략적 파트너십
모두투어, 첫 전세선 도입으로 크루즈 사업 확대

한국 크루즈 시장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이 최근 MSC 크루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데 이어, 모두투어도 지난해 11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전세선 도입 계획을 발표하며 크루즈 사업 확대에 나섰다.

롯데관광개발과 모두투어가 각 크루즈 선사와 전세선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 롯데관광개발,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과 모두투어가 각 크루즈 선사와 전세선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 롯데관광개발, 모두투어

초대형 크루즈 전세선 투입하는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1월27일 크루즈 선사 ‘MSC 크루즈’와 3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전세선 크루즈 계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은 MSC 크루즈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는 첫 사례이자, 국내 전세선 크루즈로는 최대 규모다. 단발성 계약이 아닌 장기적 협력 관계를 전제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롯데관광개발은 한국 크루즈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2027년 전세선 1척 운항을 시작으로, 2028년에는 2척, 2029년에는 최대 3척까지 단계적으로 선박을 투입해 MSC 크루즈의 프리미엄 서비스 크루즈를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으로 내년 6월 인천항에서 ‘MSC 벨리시마(MSC Bellissima)’가 첫 출항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대형 크루즈선인 ‘MSC 벨리시마’는 17만1,598톤으로 축구장 3개 길이(약 315.83m)와 아파트 20층 높이(약 65m)에 달한다. 승객 약 5,600명, 승무원 약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6박7일 일정으로 6월14일 인천항에서 출발해 대만 기륭과 일본 사세보를 기항한 뒤 인천으로 돌아온다. 롯데관광개발은 다양한 선내 공연과 행사, 미식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선내 체류 자체가 목적이 되는 크루즈 여행’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MSC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MSC 요트클럽’도 함께 선보인다. 요트클럽 고객은 전용 스위트 객실과 전용 레스토랑, 라운지, 프라이빗 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버틀러 서비스와 우선 승·하선, 전용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15년 간 이어온 전세선 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선사로부터의 신뢰가 집약된 결과”라며 “MSC 크루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크루즈 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크루즈 경험을 제공하며 미래 크루즈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전세선 운영과 함께 인천·부산·제주에서 여러 크루즈 선사의 기항지 관광을 책임지며 다양한 크루즈 선사와 협력해 왔다. 향후에도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 6월 모두투어가 6박7일 부산 출발·도착 일정으로  코스타 크루즈의 전세선을 투입하며,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6월 인천 출도착으로 MSC 벨리시마를 출항 시킨다 / 롯데관광개발
올 6월 모두투어가 6박7일 부산 출발·도착 일정으로  코스타 크루즈의 전세선을 투입하며,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6월 인천 출도착으로 MSC 벨리시마를 출항 시킨다 / 롯데관광개발

크루즈, 새로운 동력이 되다

모두투어 역시 크루즈를 미래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6월19일 6박7일 부산 출발·도착 일정으로 ‘하코다테–오타루(1박)’를 결합해 기항지 체류 시간을 늘린 상품을 선보였다. 해당 노선은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의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를 이용한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1만 4,500톤급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마련돼 있다. 

1월29일에는 모두투어 본사에서 코스타 크루즈와 전세선 크루즈 운항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은 크루즈 전략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전세선 운영과 상품 기획·판매 확대를 통해 크루즈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투어 우준열 사장은 “국내 크루즈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만큼 전략적인 전세선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실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투어 관계자 또한 “항공권 변동성과 고물가 환경 속에서 숙박·식사·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크루즈 상품의 가격 안정성, 편의성이 재조명되고 있다”라며 “지난해 크루즈 예약 건수는 전년대비 약 245% 증가했고, 올해 6월 첫 단독 전세선을 시작으로 노선·일정·테마를 다변화하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용 콘텐츠와 차별화 요소를 결합해 운영 완성도와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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