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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비수기? 오히려 좋은 여행지로 ‘승부수’ | [초대석]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관광청 로익 쇼블롱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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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집중된 수요 분산…겨울·봄·가을 여행지 홍보
오전에는 스키타고 오후엔 와이너리에서 미식 경험

프랑스 니스=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사계절 내내 청량한 바다와 반짝이는 빛을 가진 고급 휴양지 니스(Nice), 영화의 도시 칸(Cannes), 예술가들이 사랑해 마지않았던 아를과 엑상 프로방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이 응축된 지역이 바로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다. 지난 1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20회 랑데부 프랑스(Rendez-vous en France)’ 현장에서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지역 관광청(Comité Régional de Tourisme Provence-Alpes-Côte d'Azur) 로익 쇼블롱(Loïc Chovelon) CEO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지역 관광청 로익 쇼블롱 CEO는 “마르세유 체류 시에는 카시스(Cassis), 라 시오타(La Ciotat)와 같은 인근 지역을 기차로 방문하는 것을, 니스에서 체류한다면 에즈(Èze), 생폴드방스(Saint-Paul-de-Vence)를 넘어 빌프랑슈쉬르메르(Villefranche-sur-Mer), 카뉴쉬르메르(Cagnes-sur-Mer)와 같은 보다 한적한 마을을 함께 다녀오길 권한다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지역 관광청 로익 쇼블롱 CEO는 “마르세유 체류 시에는 카시스(Cassis), 라 시오타(La Ciotat)와 같은 인근 지역을 기차로 방문하는 것을, 니스에서 체류한다면 에즈(Èze), 생폴드방스(Saint-Paul-de-Vence)를 넘어 빌프랑슈쉬르메르(Villefranche-sur-Mer), 카뉴쉬르메르(Cagnes-sur-Mer)와 같은 보다 한적한 마을을 함께 다녀오길 권한다”라고 말했다 / 손고은 기자 

로익 쇼블롱 CEO는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지역이 기존 ‘여름 휴양지’ 이미지를 넘어 사계절 체류형 목적지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이미 이곳은 여름만 되면 휴가차 방문한 수많은 여행자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여름 성수기 홍보·마케팅은 사실상 최소화하고, 겨울·봄·가을 중심으로 수요를 분산시키는 홍보·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로익 쇼블롱 CEO는 “이제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더 나은 관광(Better Tourism)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 인파가 집중되는 구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와 같은 전략은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지역 방문객수는 지난해 약 9% 증가했지만, 여름 시즌에는 증가하지 않았다. 반면 봄·가을은 약 +15%, 겨울은 약 20% 증가하며 비성수기 중심의 성장 구조가 형성됐다.

특히 온화한 기후를 가진 겨울은 앞으로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지역이 집중적으로 공략할 시즌이다. 12월부터 3월까지도 남부 지역의 평균 기온은 10~20도 수준을 유지하는 만큼, 겨울철 허니문이나 장기 체류 여행지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도 더해진다. 남부 알프스 스키 리조트의 리프트권은 하루 약 40유로 수준으로, 한국인 여행객들이 스키 여행지로 많이 찾는 미국이나 일본 대비 저렴한 편이다. 로익 CEO는 이처럼 경쟁력 있는 가격이 가능한 것은 서비스와 품질이 낮아서가 아니라 민·관의 공공 투자 구조 덕분이라고도 강조했다.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지역은 10일 이상 머물러도 매일 새로운 ‘모노 데스티네이션(Mono-destination)’이 될 수 있다. 니스, 마르세유 등 해안 도시부터 남부 알프스와 내륙 산악 지역까지 다양하게 결합한 일정이 가능해서다. “전체 영토의 60%가 보호된 자연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개의 국립공원, 9개의 지역 자연공원, 그리고 수많은 보호구역이 존재한다. 또한 풍부한 문화유산 속 다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프랑스식 삶의 방식, 특히 남부 지중해 지역의 삶의 방식마저도 여행객들에게 강한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는 로익 CEO의 말에는 자부심과 자신감이 묻어 있었다.

로익 CEO는 한국을 아시아 시장 중 빠르게 성장한 시장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큰 기대감도 내비쳤다. 로익 CEO는 “한국인 관광객은 안전한 여행지를 추구하고, 도시의 쇼핑과 미식, 유산 탐방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의 고요한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경향이 있다”며 “한국 여행객들이 한곳에 머물며 최대치를 경험하길 원하는 특성을 살려, 도시와 자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프리미엄 휴양지로 포지셔닝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 여행업계에 새로운 소식들도 전했다. 최근 2년 사이 5성급 호텔 3곳이 잇따라 개관하거나 리뉴얼을 마치며 프리미엄 객실이 추가된 한편,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록시땅이 공장과 박물관을 전면 리뉴얼하고 5월 오픈할 예정이다. 또 아비뇽, 마르세유, 니스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기획 전시가 상시 열릴뿐만 아니라 올해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아비뇽 페스티벌에 한국이 공식 초청되는 등 문화적 교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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