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항공‧여행사 2025년 실적 분석 ②] 역대 최대 출국자 속…상장사 인력·급여는 어떻게 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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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항공·여행사 전반적으로 급여 상승, 인력은 엇갈려
육아휴직도 전년 대비 높지만, 남성 사용률은 아직 제자리

2025년은 내국인 출국자 수가 2,955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해였다. 하지만 동시에 여객기 참사와 화재, 고환율 지속, 일본 대지진설에 따른 수요 위축 등 굵직한 악재가 줄줄이 겹쳤다. 이 같은 대내외 변수 속에서 상장 항공사·여행사들의 인력과 급여는 어떻게 변했을까.

직원 수·급여, 회사별로 엇갈려
2025년에는 직원 수 변화가 회사별로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항공사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7,674명에서 7,075명으로 599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대한항공도 1만6,899명에서 1만6,852명으로 47명 소폭 줄었다. 반면 제주항공(+215명), 진에어(+192명), 에어부산(+140명)은 늘었고,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신규 인력 채용 등으로 항공운송 인력이 2,600명에서 3,056명으로 456명 증가했다.
여행사 중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974명에서 1,050명으로 76명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나투어도 1,249명에서 1,278명으로 29명 늘었다. 반면 노랑풍선은 517명에서 453명으로 64명 줄어 여행사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는데, 자진 퇴사에 따른 감소다. 세중(-15명), 모두투어(-6명), 참좋은여행(-2명)도 소폭 감소했다. 레드캡투어는 339명에서 342명으로 소폭 늘었다.
항공사의 1인 평균 급여액은 전반적으로 상승 기조를 나타냈다. 항공사 중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대한항공으로 전년(1억1,300만원) 대비 1,000만원 오른 1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9,070만원에서 9,263만원으로, 진에어는 7,500만원에서 8,200만원으로 올랐다. 에어부산은 6,700만원(+4.7%)으로 상승했다. 반면 티웨이항공은 7,000만원에서 6,900만원으로 소폭 하락했고, 제주항공은 7,100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항공사의 경우 기장 급여가 포함된 수치다.
여행사는 업체별로 갈렸다. 참좋은여행과 노랑풍선이 전년 대비 각각 17.1%, 13.5%로 상승 폭이 컸고, 모두투어(5,500만원)와 레드캡투어(6,334만원)도 올랐다. 반면 하나투어(5,400만원)와 롯데관광개발(4,700만원), 세중(4,000만원)은 하락했다. 다만 각사의 급여 산정 방식이 달라 단순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월별 급여총액을 해당월 인원수로 나눈 값, 연간 급여총액을 직원 수로 단순 평균한 값, 월별 평균 급여액의 합 등 회사마다 산출 기준이 상이하다.
평균 근속연수는 격차가 두드러졌다. 모두투어가 13.3년으로 여행사 중 가장 길었고, 항공사에서는 대한항공이 18.4년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롯데관광개발(3.8년)과 티웨이항공(5.3년)은 상대적으로 짧았다.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2020년 12월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직원이 포함되면서 평균 근속연수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육아휴직 사용률 전반적 확대
2025년 상장 여행사들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참좋은여행(16명)과 세중(1명)으로 100%를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30명, 91.3%)과 노랑풍선(37명, 78%), 하나투어(46명, 73%)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레드캡투어(21명)는 여행사·항공사 통틀어 31%로 가장 낮았다. 항공사는 여행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체 평균 육아휴직 사용률이 낮았다. 제주항공(112명, 72%), 에어부산(42명, 67.7%), 아시아나항공(731명, 63%)이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대한항공(710명)이 54.3%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 들여다보면 온도 차가 컸다. 여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대부분 80~100%에 달했지만, 남성 사용률은 여전히 현저히 낮았다. 남성 사용률이 높은 곳은 롯데관광개발(10명, 85.7%)이었고, 에어부산(12명, 37.5%)과 하나투어(7명, 33.3%), 제주항공(20명, 31%)이 뒤를 이었으나 30%대에 머물렀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남성의 경우 출산 직후보다 아이가 더 손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사용 시기가 분산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유연근무제는 시차출퇴근제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대한항공이 3,6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나항공(1,037명), 제주항공(595명), 하나투어(286명), 에어부산(239명), 티웨이항공(223명), 진에어(114명), 레드캡투어(112명), 모두투어(21명), 참좋은여행(8명) 순이었다. 원격근무제(재택근무 포함)는 대한항공(324명)과 모두투어(38명), 레드캡투어(16명), 아시아나항공(8명), 세중(5명), 노랑풍선(1명) 정도에 그쳐 아직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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